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13일 오후 3시30분 제주항 6부두 앞에서 정부의 화물정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정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40여명의 화물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 및 노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신규허가.규제 대폭 완화로 공급과잉과 운송료 하락 △업종 전면개편 통한 톤급구분 폐지로 차량공급 조절 불가 △지입제 유지로 화물노동자에 대한 수탈과 노예계약 지속 △화물노동자 수입하락 방지를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약속 거부 등의 문제점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법 개정과 화물주 책임 강화를 통한 과적 근절 △대선 공약인 통행료 전일 할인 △수급조절 폐지 시도 중단과 화물차 총량 유지 △화물노동자 계약 갱신 6년만 보장하는 화물차운수사업법 단서조항 삭제 △화물시장 규제완화 철회 등을 촉구했다.
또 △직접강제 있는 표준운임제 법제화와 주선료 상한제 실시 △민자도로 통행료 할인 적용 △화물공제조합 전면 개혁 △지입제 폐지와 표준위수탁계약서 의무화 △노동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요구했다.

이어 "끊임없이 정부에 대화를 요구했음에도 정부는 노정간 대화를 거부함으로써, 하루 벌어 하루를 살고 있는 화물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사태를 파국으로 몰아왔다"면서 "그뿐만 아니라 파업돌입 첫날부터 정부는 합법적인 집회에 공권력을 투입해 폭력적으로 진압해 부상자를 발생시키는가 하면, 수십명의 노동자를 강제로 연행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정부의 화물연대 탄압을 규탄하고 정부가 화물연대와의 노정교섭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