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6주기, 전국 대학생 제주로...30일 4.3평화대행진 개최
상태바
4.3 76주기, 전국 대학생 제주로...30일 4.3평화대행진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진행된 전국 대학생 4.3 평화 대행진.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등이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대학생4‧3평화대행진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4‧3추모주간을 설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제주지역 대학과 서울교대 등 전국 37개 총학생회 및 역사동아리가 각 대학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이 중 13개 대학에는 4월 1일부터 3일간 추모분향소가 운영된다.

도내 대학생들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4‧3평화공원 행방불명희생자 표석에 조화를 꽂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30일 오후 2시부터 관덕정에 모여 학생대표 4명이 '세대전승 주자로서 4‧3의 평화정신을 알리겠다'는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까지 행진한다.

특히 이날 행진에는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8기 총의장인 이창준 부산대 총학생회장과 전라권역 의장인 정태현 전북대 총학생회장 등이 함께한다.

제주대 총학생회(회장 오윤성)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추모주간을 설정해 각 단과대학 등과 함께 4‧3홍보부스 운영, 4‧3사진전, 유적지 답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4‧3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고 4‧3의 전국화 및 세대전승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