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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고유정 사건' 수사에 검찰 인력 대거 투입

   승인 2019.06.13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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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검, 범행 동기.방법 등 실체적 진실 규명 주력
고유정, "우발적 범행" 입증 '오른손' 증거보전 신청

사전 치밀한 계획 하에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무참히 훼손하고 유기한 것으로 드러난 고유정(36)이 송치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검찰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사단을 꾸렸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고유정 사건을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에 배당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고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정확한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에 부장검사를 포함해 4명의 검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한 사건에 검사가 4명이나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또한, 대검 과학수사대 및 심리전문가 등 전문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공범 유무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기로 했다.

검찰은 고씨의 구속 만기일인 7월 1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고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기 위해서는 범행 동기와 방법이 필수적으로 규명돼야 한다"며, "피의자의 자백을 받는 등의 보다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게 핵심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고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전 남편이 성폭행을 하려 해 대응 과정에서 살해하게 됐다"면서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이에 대한 신빙성이 지극히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씨측은 자신의 정당방위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범행 중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오른손에 대해 증거보존 신청을 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부터 9시16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지난달 27일 오전 11시30분쯤인 펜션을 나올때까지 하루 동안 A씨의 시신을 훼손하고, 사체를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펜션에서 퇴실한 이튿날인 28일 오후 8시30분께 완도항으로 향하는 여객선에 탑승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유람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 7분 가량 시신의 일부를 바다에 바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가족 명의의 아파트로 이동한 고씨는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한 예리한 도구를 이용해 이틀에 걸쳐 시신을 재차 훼손하고, 이 시신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31일 오전 3시13분께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씨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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