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강풍특보 속 국지적 폭우...최고 4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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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강풍특보 속 국지적 폭우...최고 4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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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많은 비...제주공항 항공기운항 '순조'

주말인 18일,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동부와 산간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새벽에는 제주도 북부(제주시권)과 서부, 추자도 지역까지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오전에 모두 해제됐다.

강한 바람 속에 제주도 동부(남원읍) 등에는 국지적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을 보면 삼각봉 429.5m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귀포시 신례 415mm, 제주시 구좌읍 송당 400mm의 많은 비가 내렸디.

성판악과 윗세오름에도 3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서귀포시 도심권도 220~240mm, 선흘 230mm, 월정 160mm, 성산 130mm, 산천단 126mm를 기록했다.

제주시는 34mm로 강수량이 적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나, 항공기 이착륙은 결항편 없이 대체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항공기 연결관계로 일부 지연운항이 이어지고 잇다.

해상에는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현재(09시), 전국이 흐리고 충북과 강원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비 구름대가 느리게 동진하고 있어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 남해안에는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7일 00시부터 18일 09시 현재, 단위 : mm)

- 전라도: 가거도(신안) 115.5 보길도(완도) 112.5 서거차도(진도) 105.5 초도(여수) 86.5

- 경상도: 지리산(산청) 57.5 남해 48.0 금남(하동) 45.0

- 제주도: 삼각봉(제주) 381.5 신례(서귀포) 365.0 송당(제주) 335.0

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는동북동진하고 있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대기 하층에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동~남동풍이 불어 비구름대 이동이 정체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간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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