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광복절, '효자 태풍' 영향 드디어 비가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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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광복절, '효자 태풍' 영향 드디어 비가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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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열대저압부 영향 오후부터 30~80mm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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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폭염더위가 지속되면서 가뭄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제주도에 한달만에 '단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제73주년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제15호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간지역은 오후부터, 제주도 해안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예상했다.

이번 강수량은 제주도 남동부와 산간지역에는 많겠지만, 북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각한 가뭄으로 농사를 망칠 위기에 있는 당근 주산지 구좌읍 지역에 한달만의 단비가 흠뻑 내릴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라산에 의한 지형 효과(푄 현상)로 인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시와 제주도 서부지역은 낮 기온이 36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3.0m로 일겠다.

한편 현재 발생한 태풍 3개가 모두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15호 태풍 리피(LEEPI)가 열대저압부로 변질된 후 제주도에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약한 강도의 소형급인 태풍 리피는 14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인데, 15일 오후에는 가고시마 북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동과정에서 세력이 크게 약화돼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제주도 남동쪽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의 영향으로 15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예상된다.

제16호 태풍 '버빙카(BEBINCA)'는 현재 홍콩 남남서쪽 부근 해상에 위치한 가운데 15일 중국 잔장을 거쳐 베트남쪽으로 이동할 거쳐 베트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발생한 제17호 태풍 '헥터(HECTOR)'는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279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나 세력이 점차 약해져 72시간내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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