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절수기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강우량 감소로 여름철에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수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급 절수기 종류는 수도꼭지 부착형인 '감량 디스크'와 로탱크형 양변기에 설치하는 '방호벽' 2종류다.

절수기기 보급 대상은 2001년 9월 이전 준공된 건축물에 한해 무상으로 1세대당 절수기기 3개씩 총 300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올 9월과 10월 중문동 내 약 2800세대에 절수기기 보급해 절수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비치해 절수기기 설치를 원하는 세대에도 선착순 약 200세대에 한해 절수기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절수기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환경표지 홈페이지(http://el.keiti.re.kr), 녹색제품정보시스템(http://greenprodu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전화 064-760-6634)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