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주말' 제주 곳곳서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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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주말' 제주 곳곳서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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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국제걷기대회.평화나비 걷기대회 서귀포.제주시서 각각 진행
주말 날씨 화창, 완연한 봄날씨...일요일 밤부터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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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물러나며 봄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완연한 가운데, 겨우내 주춤했던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주말 내내 제주도내 곳곳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말(24~25일) 제주에서는 유채꽃을 보며 걸을 수 있는 '2018 제20회 서귀포 국제걷기대회'와 위안부 문제 해결 성금 모금을 위한 '2018 제주평화나비 걷기대회' 등 걷기대회들이 열려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주관하는 '2018 제20회 서귀포 국제걷기대회'는 24일과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주무대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3개국 3도시가 결성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국제걷기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곳곳에서 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의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1일차에는 주무대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를 시작으로 외돌개, 자구리공원, 비석거리를 돌아 이중섭거리로 도착하는 10·20km 코스가 준비된다.

2일차에는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고근산, 엉또폭포, 법환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5·10·20km 코스가 운영된다.

특히, 각 포인트마다 거리공연, 특별체험행사 등이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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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시에서도 걷기행사가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2018 제주평화나비 걷기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1시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레포츠공원부터 어영소공원까지 구간에서 진행된다.

제주평화나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날 대회는 걷기대회와 콘서트, 전시.참여부스 등 뜻 깊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전 전시부스는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와 독도 그리고 제주4.3의 역사를 연결해 진실과 정의의 역사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제주평화나비 걷기대회 문의=010-2455-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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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주말날씨도 걷기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듯 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5~16도로 예측된다. 

일요일인 25일은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0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를 기록하겠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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