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6700만원을 투입해 설치된 이 시설은 제주항 2부두에(부지면적 705㎡) 활어차량 공급용 냉각해수(10℃ 이하) 1일 320톤 규모(활어차량 38대분)를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양식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은 육지부 소비지까지 폐사방지를 위해 활어운송차량에 담수얼음을 넣어 소비지까지 운송했으나 장시간 이동에 따라 얼음이 녹고 염도가 하락하면서 신선도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 완성으로 인해 활광어 뿐만 아니라 특히, 한치 등 수온변화에 민감한 제주산 어류를 활어 상태로 육지부 대형마트까지 공급이 가능해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수온기 냉각해수를 여름철 제주도내 횟집 및 재래시장 등에 연중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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