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강행저지 도민회의 "도의회, '공론화' 통 큰 결단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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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저지 도민회의 "도의회, '공론화' 통 큰 결단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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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를 찬반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의 해법으로 도의회 차원의 '도민 공론화' 촉구하는 내용의 시민사회 1만인 청원이 제주도의회의 본회의에 회부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가 제주도의회가 입장의 차이를 떠나 갈등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오늘 본회의에서 입장의 차이를 떠나 함께 해결하는 통 큰 결단 믿는다"고 밝혔다.

도민회의는 "제주도의 미래와 도민을 위해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로써 제주도의회는 제주도민의 민의를 수렴해서 국토교통부와 원희룡도정의 제2공항 강행으로 인한 도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본회의 때도 그간 제2공항의 갈등 해결 방안에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 의원들도 큰 틀에서 도민 공론화를 통한 제2공항 갈등해결에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속과 입장의 차이를 떠나 제주도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제주도의회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따.

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사업은 원희룡지사가 2014년 첫 취임 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정의 최대 역점 사업으로서 공론화의 대상이냐 아니냐는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이제 공은 잠시 원희룡도정으로 넘어갔다. 마지막 기회이자 출구다. 도민공론화를 시행하고 국토부에 도민의 뜻을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또 "끝내 공론화를 거부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지사로 남길 원한다면 도민들은 제주도의회와 함께 제주도민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구체적인 공론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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