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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할퀸 제주도, 지붕.간판 날아가고 정전 등 피해 속출

   승인 2019.09.22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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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폭우 시설물 파손,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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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대원들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날아간 건물 지붕을 안전조치 하고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종합]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제주로 접근하면서, 22일 제주도내 곳곳에서 전신주가 쓰러지고, 지붕과 간판이 날아가고, 도로 침수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폭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배수지원 31건을 비롯해, 295여건의 강풍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11시50분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건물에서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탈출했으며, 이어 낮 12시55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 인근 갓길에서 2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급격히 늘어난 물에 침수돼 고립되자 탑승객들 스스로 탈출했다.

또 성산읍 온평리의 한 양식장 지하에 물이 들어차 배수작업이 이뤄졌으며, 제주시 건입동에서는 사라봉 일대에서 단수가 발생했다가 오후에 긴급 복구됐다.

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건물 옆 판넬이 강풍에 날아가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서귀포 보목동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지기도 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한경면을 시작으로 한림읍, 서귀포시 색달동과 호근동, 안덕면 등 제주도내 곳곳에서 3300여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2600가구 가량은 복구했고, 서귀포시 안덕면 등 일부 지역 700가구 가량은 복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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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로 접근하면서 강풍으로 조립식 판넬이 전선에 걸려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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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로 접근하면서 강풍으로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강풍과 많은 비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 정박중이던 선박이 침수되거나, 대형마트 야외 주차장에 설치돼 있던 전기차 충전기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한편,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3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22일 오후 4시 현재 서귀포시 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제주도 해상을 빠져나간 후에는 밤 9시 부산 남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3일에는 독도 해상을 거쳐 일본 삿포로 쪽으로 빠져나간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도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많은 곳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내습 예보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재난상황 안내.전파, 자원봉사 지원,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재해 취약지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 저류지.상하수도시설 등을 점검하며 사전 예찰과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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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로 접근하면서 강풍으로 나무가 도로위로 쓰러져 있다.<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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