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고난도의 심장질환 치료 수술법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42곳과 종합병원 3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한라병원은 종합병원 평균(92.1)과 전체평균(93.51)을 뛰어넘는 우수한 점수로 제주지역에선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곳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고난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지난 4차에 이어 연속으로 1등급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관상동맥우회술 뿐 아니라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도 1등급을 받은 바 있어 심질환 치료에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계속해서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