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시즌 절정기였던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현재까지 제주지역 온열질환 환자는 3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5월 이후 전체 발생환자의 83%에 이르는 수치다.
질환별로 열탈진이 21명, 열실신, 열경련이 각각 7명, 열사병이 2명 등이다. 실외에서 작업을 하다 쓰러진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휴가시즌 막바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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