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완 제주어그림 展, 8월2일 학생문화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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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완 제주어그림 展, 8월2일 학생문화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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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속과 자연, 민속 등 80년대 이전의 정서를 제주어와 함께 담아낸 '제주어 그림'전이 오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현재 중등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고용완 만화가(54)가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제주어 교육자료 제작에 10여 년간 삽화가로 참여해 오면서 제주어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개발을 고민하다가 그림과 접목시킨 신 풍속화 100여점이 전시된다.

고용완 만화가는 "제주어를 배우는 어린이, 학생, 청년과 제주어를 잘 모르는 이주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어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50대 이상의 제주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사라져가는 제주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제주어 속담, 생활언어, 농사언어, 사라진 제주어 등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주어 그림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8월 2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며 양전형, 강봉수, 송창선 시인의 제주어 시낭송과 김문영씨의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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