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제주출장소 개청...과학수사 감식.감정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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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제주출장소 개청...과학수사 감식.감정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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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건.사고 감식.감정업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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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가 19일 개청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은 이날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로 221)에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우종수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출장소 개청식을 가졌다.

제주출장소는 제주 지역의 급속한 인구유입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각종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감정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제주지역 사건.사고를 관할하며 법의학, 유전자, 법독성학, 법화학,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이달부터 유전자,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독성, 법화학 등의 분야는 10월 이후 건물 내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가 끝나는 대로 해당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서 의뢰된 감정은 원주 본원에서 관할하고 처리해야 했고, 현장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원이나 지방연구소 담당 감정인이 장시간 이동해 감정을 수행하는 등 신속한 감정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과수는 이번 출장소 개청으로,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감정처리를 통한 신속.정확한 사건.사고 원인규명과 수사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제주출장소 개청으로 관할지역 대상 신속·정확한 현장 감정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이에 따라 고품질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사기관에 대한 감정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확실한 감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과수는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본원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권역별 거점에에 지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주도가 추가되면서 출장소는 6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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