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가.자치경찰 협업, 숙박업소 '범죄예방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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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가.자치경찰 협업, 숙박업소 '범죄예방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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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시즌을 맞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제주도내 펜션 등 숙박업소에서의 범죄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김 병구)과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오는 22일부터 범죄예방진단 요원을 중심으로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숙박업소 '범죄예방진단'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내 숙박업소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총 5300여곳이 등록돼 있는데, 이번 점검은 휴양펜션업으로 등록된 98곳과 ‘펜션’이라는 명칭을 사용중인 숙박업소 240여곳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실시된다.

합동점검팀은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최근 1년간 펜션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관련, 112에 신고된 이력을 검색해 분석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각 펜션별로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진단하기로 했다.

진단결과, 자위방범체계가 취약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주에게 시설보강을 권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요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범죄로부터 취약하다고 판단된 곳은 경찰의 주기적 순찰노선에 편성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현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모든 펜션의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해 신고접수 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주도의 협조를 받아 범죄예방요령 리플릿을 제작.비치해 투숙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일제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규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숙박업소 운영과 관련 제반규정을 준수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히 묶고 갈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전한 제주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제주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일제점검에서 숙박업소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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