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라공화국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제주도민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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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라공화국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제주도민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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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눌음데이'로 운영, 벼룩시장.전시.공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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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탐나라공화국(대표 강우현)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제주도민 소풍날'로 정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은 책이나 집기, 장난감, 농산물 등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나 남는 물품을 나누는 수눌음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모아진 물품은 물물장터에서 교환하거나 벼룩시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강우현 대표는 "이 공간을 조성할 때 나무나 꽃씨를 보내주고 자원봉사까지 도와준 제주도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라며 "제주 고유의 수눌음 정신을 살려 인심 좋은 제주 이미지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축제 공간은 벼룩시장, 물물장터, 전시, 공연 등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안 쓰거나 남는 물품을 가져와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방문자에게는 황무지를 일군 신화적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투어(약 1시간)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의 공연단에게는 무대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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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라공화국은 남이섬 성공신화를 이끈 강우현 대표가 ‘제주인이 모르는 제주’재발견을 기치로 2014년 2월부터 개발에 착수,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꽃씨를 뿌려 옥토로 변신시킨 혁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숲을 이룬 나무의 절반 이상은 도민들이 기증한 것. 정식 오픈 예정일은 내년 5월 1일, 정식개원 이후에도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수눌음 행사는 매달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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