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쌀 지원 환영"
상태바
농업인단체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쌀 지원 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15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은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북측에 쌀 5만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북한 동포의 심각한 식량 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분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생산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북한 주민의 43%에 해당하는 1,090만 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WFP를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톤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인도적 차원에서 마땅히 이뤄져야 할 일로서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 쌀 지원은 북한 동포의 생존권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합당한 조치로 여겨진다"며, "이번 인도적 지원이 남북 교류의 마중물이 돼 한반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대북 지원 물품의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와 함께 지원의 목적대로 투명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철저히 확인해야 할 것임도 강조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농업인단체연합 구성 단체

한국4-H본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관광농원협회, 한국인삼협회,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