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농아복지관 5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13회 전도 농아 장기.바둑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여가생활의 활성화와 친선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장기, 바둑, 오목 경기와 이벤트 경기인 알까기와 루미큐브 경기가 진행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슐런(Sjoelen)을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날 부대행사로 참살이적십자봉사회의 스포츠테이핑마사지, 네일아트(재능기부), 노래방운영, 폴라로이드 사진촬영이 운영된다.

제주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제주도농아복지관(전화 711-9094, 팩스 711- 9097, 영상전화 070-4175-9095)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은 소리를 듣는 것에는 장애가 있지만 눈으로 보는 것에는 듣지 못하는 것 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청각언어장애인들이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