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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공항 일방 추진...제주도민이 직접 막을 것"

   승인 2019.06.2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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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문제를 놓고 제주사회가 격한 갈등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가운데,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이 국토부의 일방적 절차 추진을 비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직접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24일 오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자기결정권 선언'을 하고, 제주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도민이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토부의 일방적이고 기만적인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며, "사업이 국토부의 애초 기획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사업임이 드러났다"고 강력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부지 발표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토부의 일방 행보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은 "2015년 11월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제2공항 계획을 발표한 이후, 도민들은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점거, 농성, 집회 등으로 강력하게 저항했다"며, "그러나 국토부는 지난 19일 기어코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강행하려 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도민들이 최종보고회를 저지하기 위해 보고회장에 모여 강하게 규탄하자 국토부 대표부는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자기들 수 명만 보고회를 강행하려 했다"며, "결국 도민들은 최종보고회를 저지하고 도민 자기결정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또 "최종보고회만이 아니었다. 기본계획은 전 과정이 기만적이고 일방적이었다. 기복계획 착수보고회는 사전에 장소를 알리지 않고 세종시 국토부 건물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며, "기복계획 중간보고회는 성산에서 제2공항을 찬성하는 사람만이 모인 가운데서 한 시간도 안 되게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국토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이들은 "기본계획 최종안에는 제2공항에서 국내선 절발과 국제선을 운영한다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와는 달리 국내선 절반에 국한시킨다고 변경했다"며, "현 공항과 달리 제2공항을 24시간 가동해 국제선을 많이 운항하겠다던 애초 계획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내선의 절반만을 전담한다는 최종안은 제2공항이 공국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는 도민들의 합리적인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저지하면서 도민들은 자기결정권을 선언했다"며, "그날은 국토부가 이끌어온 지난 국면의 마지막 날이자 도민이 주역이 될 새로운 국면의 첫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도민의 시간이다. 도민이 나서 국토부가 저지른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며 "도민이 주체가 돼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회와 국회의원은 도민의 뜻을 듣고 따르라"며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 한다면 도민은 맡긴 역할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원희룡 제주지사가 앞으로도 직을 걸고 제2공항 건설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도민의 힘에 의해 직을 내려놓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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