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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도 살해" 현 남편 검찰에 고소장

   승인 2019.06.13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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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마저 무참히 훼손한 고유정(36.여)의 범죄 혐의가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씨의 현 남편이 석 달 전 숨진 자신의 아들(6)도 고씨의 소행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1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고씨와 재혼한 현 남편인 A씨가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A씨는 고씨가 아들을 살해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고소건은 현재 고유정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형사1부에 배당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씨의 의붓아들인 B군은 지난 3월 2일 고씨가 거주하는 충북 청주시 소재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B군은 A씨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이로, 제주에 있는 친할머니 집에서 지내다가 숨지기 이틀 전 청주로 왔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고씨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어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B군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B군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상당경찰서는 조만간 제주로 내려와 고씨를 상대로 직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고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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