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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살해 전 남편 추정 유해 일부 발견

   승인 2019.06.09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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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인천 소각장서 뼈조각 발견 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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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동부경찰서가 인천시 소재 한 소각장에서 A씨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도내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엽기적 범행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시 소재 한 재활용품업체에서 숨진 전 남편 A씨(36)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돼 신원확인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후 고씨의 이동동선을 추적하며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고씨가  가족 명의의 김포 집 인근에서 버린 쓰레기는 김포 소재 소각장에서 태워진 뒤 인천시 소재 재활용품업체로 보내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곳에서 A씨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 조각을 발견했다.

이 뼈 조각은 잘게 분쇄돼 있는 상태였는데, 고씨가 버릴때 이미 분쇄한 것인지 소각하는 과정에서 파쇄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에 대한 신원 확인작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해 국과수에 의뢰해 유전자 검사를 벌이고 있다"며 "동물 뼈인지 사람 뼈인지를 비롯해, 사람의 뼈가 맞다면 A씨의 것이 맞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9일 사건브리핑에서 고유정의 범행이 사전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 펜션에서 전 남편 A씨를 살해한 뒤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거의 하루 동안 A씨의 시신을 훼손했다.

그는 훼손한 시신을 상자 등에 나눠 담은 뒤 차량에 실어 완도행 여객선에 승선했고, 여객선이 운항되던 중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약 7분에 걸쳐 바다에 버렸다.

이어 김포에 있는 집에 도착한 고씨는 이틀에 걸쳐 예리한 기구를 이용해 남아있는 시신 일부를 재차 훼손한 뒤 종량제 봉투와 분리수거 봉투로 나눠 각각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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