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3.1도', 숨막히는 폭염...5월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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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3.1도', 숨막히는 폭염...5월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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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현상에 강한 햇살, '가장 더운 날'
제주도 오존주의보 사흘째 연속 발령

제주도에 이례적 5월 폭염이 도래한 가운데, 오늘(24)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무려 33도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날 기상 관측이래 가장 무더운 '5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지역은 33.1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5월 일 최고기온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날 31.2도를 기록한데 이어, 하루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제주도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제주국제공항은 32.5도, 외도 31.9도, 대흘 31.5도, 신례 31.5도, 송당 30.9도, 표선 30.8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푄' 현상이 나타났고, 강한 햇살까지 더해지면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말인 내일(25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저지되면서 3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사흘째 연속해서 오존(O₃)주의보가 발령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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