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상교복' 시대 활짝...모든 신입생에 교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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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상교복' 시대 활짝...모든 신입생에 교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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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학교 1학년...내년부터 중.고.특수학교로 확대

제주도내 모든 중.고.특수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 무상으로 교복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상교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부터는 교복을 입고 있는 중.고.특수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들에게 교복이 지원된다. 다른 지역에서 전학을 온 신입생에게도 똑같이 교복 지원이  이뤄진다. 

교복 지급의 주체는 각 학교가 된다. 학교장이 먼저 교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 교육청에서 학교로 예산을 교부하게 되며, 이후 학교가 학교회계를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학교주관구매제도를 활용해 교복을 수매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는 사립 학교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교복구매 지급 업무를 추진된다.

교복은 현물 지급을 원칙으로 하는데, 다만 올해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미 교복을 구매한 상황을 감안해 오는 6월 말까지 학생 1인당 35만원의 현금이 각 가정에 지원된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올해는 22억4천여만원, 내년에는 43억4천만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이운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구입해 준 '같은 교복'을 입고 보편복지에 한발짝 다가간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무상교복 지원에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현재 경기와 인천, 부산, 대전, 울산,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교육청에서 무상교복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부분 현물 지급 방식으로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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