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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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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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매입에만 치중 도시공원 '찬밥' 지적에 해명

제주도내 상당수 도시공원들이 내년 7월1일 '일몰제'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 예산 대부분이 '도로' 건설에 투입되면서 도시공원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공원 매입 문제 없다"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21일 해명자료를 내고, "도시공원 매입은 지방채 발행 원칙으로 5개년 계획이 수립돼 있고, 연차별로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1월 발표된 도시공원 매입 5개년 계획은 연차별 계획으로 39개 공원에 총 5757억 원을 토지보상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1년차인 올해는 720억원, 2년차인 2020년에는 1063억, 2021년에는 1605억원, 2022년에는 1624억원, 2023년에는 745억원 등 5년간 총 예산 5757억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도로는 1년차인 올해는 1068억원, 2년차인 2020년에는 1036억원, 2021년에는 822억원, 2022년에는 526억원, 2023년에는 365억원 등 5년간 총 예산 3,8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도시공원 토지보상 연차별 계획에 의해 1차년도 720억원 예산으로 보상협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40%가 집행됐다"며 "오는 2차 추경예산에 100억원 추가 투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는 내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실시계획 인가를 내년 6월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현재 실시설계 용역은 제주시 29개 공원 계약 마무리 절차 단계이며, 서귀포시는 10개 공원이 계약을 마치고 지난달 착수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39개 전체 공원에 대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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