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성년의 날 기념,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20일 오후 2시 제주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향교(전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올해 성년을 맞은 2000년생(만 19세) 청소년들과, 제주향교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은 2부 성년례에서는 성인이 되는 청소년 10명이 전통의복을 입어 참여했는데,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례, 여자에게는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 예식인 삼가례가 재현됐다.
또 술의 의식에서 성인으로서의 서약을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체험과, 성년자에게 교훈을 주는 수훈이 이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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