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한파에 '나 홀로 장사'붐 ...자영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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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한파에 '나 홀로 장사'붐 ...자영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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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월 고용 동향,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자영업자 10.1% ↑ 11만3천명...근로자 3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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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4월 경제활동인구 고용동향.<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제주지역의 고용한파가 계속되면서 임금근로자는 감소하는 반면,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근로자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5일 발표한 '2019년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활동 인구는 3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8.1%로 지난해 대비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75.7%로 0.6%p 상승한 반면, 여자는 60.5%로 1.6%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37만8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천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만9천명으로 8000명(4.0%) 증가했고, 여자는 16만9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은 2.6%로 1.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000명(7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5000명으로 3000명(96.3%) 증가했으며, 여자 역시 5000명으로 2000명(61.3%)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6만4000명으로 8000명(15.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만2000명으로 2000명(4.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공업은 1만1000명으로 2000명(-17.3%),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8만6000명으로 4천명(-3.9%)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비임금근로자가 13만3000명, 임금근로자가 24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1만명(8.2%) 증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2000명(-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현재 11만 3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만명(10.1%) 큰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돈을 받지 않고 가족 일을 도와주는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근로자에서는 상용근로자는 15만2000명으로 1000명(0.7%)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6만5000명으로 7000명(-9.0%)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근로자는 2만8000명으로 4000명(16.4%)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8만1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만4000명(20.5%)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4000명(-3.1%) 감소한 28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40.1시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시간 감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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