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옷되살림운동 전개...수익금 카이르학교에 지원
상태바
한살림, 옷되살림운동 전개...수익금 카이르학교에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여고.jpg
▲ 제주여자고등학교 '민주 세계시민 교육추진위원회' 동아리 회원들이 옷되살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특별취재팀 ⓒ헤드라인제주

생명사상을 기반으로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을 실천하는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이 옷되살림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올해로 세번째다.

전국 200여개 매장을 비롯한 주문공급담당자, 택배 등을 통해 옷수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살림에서도 이에 부응해 4월 한 달 동안 옷되살림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옷되살림운동은 올바른 자원순환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미는 활동으로 2017년부터 제주지역 한살림조합원과 생태유아공동체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옷되살림운동에는 제주도내의 제주고등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 등도 함께하고 있다. 제주고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교무실 한켠에 옷되살림상자를 비치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옷을 모으고 있으며, 제주여자고등학교도 '민주 세계시민 교육추진위원회'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중이다.

파키스탄 빈곤지역 카츠라쿤디에는 5000여명의 빈곤층이 쓰레기더미에서 고철을 주우며 살아간다.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파키스탄 교육운동가 무하마드 마자히르가 30여년전 이곳에 알카이르 학교를 세웠다.

옷되살림운동으로 모아진 옷은 선별을 거쳐 국내 중고의류 수출 업체와 함께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알카이르 학교의 운영비로 지원된다.

헌옷을 재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이므로 무엇보다 옷의 상태가 중요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한살림제주 노형, 이도, 동홍매장에 비치된 옷되살림상자에 직접 기부하거나 조합원 주문공급시 공급담당자를 통해서도 전달할 수 있다.

옷되살림 운동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문의. 747-5988 한살림제주 조합원활동지원팀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