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입 모두 감소...반도체 수출액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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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출입 모두 감소...반도체 수출액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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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관, '1분기 업체 수출입 동향'...수출 20%.수입 8% 감소

올해 1분기 제주도내 업체들의 수.출입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이 절반 가량 감소한 조사됐다.

제주세관은 22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제주지역 소재 업체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499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도 전년보다 8% 감소한 8950만 4천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기간 전체 수출액의 36.0% 차지한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9% 큰 폭 감소했다. 집적회로반도체 등 반도체 수출액은 1262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주요 수출 품목 중 어패류와 조제품(843만8천달러), 무, 양배추 등 기타 동식물성 원재료(245만5천달러), 음료 및 주류(113만8천달러) 등은 수출액이 증가했다. 어패류와 조제품, 음료 및 주류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기타 동식물성 원재료는 131% 큰 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 48%) 861만8천달러, 일본(△ 22%) 804만달러, 미국(▲ 44%) 597만8천달러, 중국(△ 48) 299만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뤄져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저조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의류, 인쇄물 등 비내구 소비재 2496만6천달러, 담배, 주류 등 직접소비재 1960만5천달러, 전기.전자기기 1589만6천달러, 기계류와 정밀기기 658만6천달러 등이 제주로 수입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 18%) 3401만2천달러, 중국(▲ 49%) 1670만5천달러, 미국(▲ 14%)1593만2천달러, 동남아(▲ 19%) 1165만1천달러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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