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해안가 덮친 해양쓰레기, 제주도 앞바다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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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해안가 덮친 해양쓰레기, 제주도 앞바다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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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포구 북동쪽 200m 해상에서 해양쓰레기가 발견돼 해경이 육지로 인양했다. ⓒ헤드라인제주
최근 추자도 해안가에 1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가 떠밀려와 지역주민과 공무원, 군인 등이 힘을 합쳐 처리작업에 구슬땀을 쏟는 가운데, 이 쓰레기의 일부로 추정되는 양식장 시설이 제주 앞바다까지 밀려와 해경에 의해 수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20분께 제주시 용담포구 북동쪽 약 200m 해상에 떠있던 해양쓰레기를 인양해 용담2동 주민센터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해양쓰레기는 스티로폼 부이와 그물, 로프 등이 엉켜 있었다.

다행히 추자도에 밀려온 것만큼 막대한 양은 아니었으며, 크기는 가로, 세로 4m, 무게는 90kg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 쓰레기가 최근 추자도에서 발견된 양식장 시설의 일부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용담2동은 인계받은 해양쓰레기에 대해 해체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집하장으로 옮겨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미처 발견되지 않은 양식장 시설물이 떠다니고 있을지 모르니 선박은 항행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며, "해양쓰레기를 발견하게 되면 해양경찰이나 지자체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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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포구 북동쪽 200m 해상에서 해양쓰레기가 발견돼 해경이 육지로 인양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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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포구 북동쪽 200m 해상에서 해양쓰레기가 발견돼 해경이 육지로 인양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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