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자매의 길 '규슈올레', 22번째 신구마치 코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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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자매의 길 '규슈올레', 22번째 신구마치 코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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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공항서 가장 가까운 코스, 100년 고택 등 봄의 자연 만끽하는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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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 자매의 길인 일본 규슈올레가 올해로 7년차를 맞으며 22번째 새로운 코스인 후쿠오카현 신구마치 코스를 개장했다.

17일 오전 모리노미야그라운드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규슈관광추진기구 관계자와 지역주민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의 각 지역에서 도보여행을 즐기는 올레꾼들이 참가해 신구마치 코스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장한 신구마치 코스는 규슈올레 코스 중에서 후쿠오카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로 아름다운 숲과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100년이 지난 고택들이 늘어선 옛 거리를 걸으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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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전반은 다치바나산 주변으로 귤밭과 옛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 언덕에서 현해탄에 떠 있는 아이노시마를 조망할 수 있다. 후반은 도시 중심부와 소나무숲, 신구해안에서 신선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길 수 있어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귤, 건어물, 명란젓 등 지역 특산품도 신구마치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로 2012년 2월, 사가현에 있는 다케오코스로 그 시작을 알렸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올레라는 명칭, 올레길 간세 표식, 길 안내 리본뿐만 아니라, 치유와 힐링이라는 제주올레의 가치를 그대로 전수한 것이 규슈올레"라며, "무한경쟁, 속도 제일의 성과주의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느림과 사색을 할 수 있는 여행을 찾아 제주올레를 비롯해 해외의 올레길을 걷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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