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4.3 수형피해자 故 현창용 할아버지 별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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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 "4.3 수형피해자 故 현창용 할아버지 별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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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통과만이 4.3 완전 해결 단초 될 것"

제주4.3 수형피해자 현창용 할아버지가 지난 7일 오전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11일 성명을 통해 "평생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살아오신 故 현창용 할아버지의 삶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영훈 의원은 "현 할아버지는 제주4.3 당시 이뤄진 불법군사재판의 무효화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평생의 삶을 살아오셨다"며, "할아버지는 고령의 연세에도 제주4.3 당시 형무소에서 억울한 삶을 살았던 수형인의 한(恨)을 풀기 위해 4.3재심 청구에 최선을 다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3 생존수형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통과 뿐이다"라며, "할아버지의 살아 생전 꿈이었던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제가 대표 발의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통과돼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회를 마비시키는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법이 정한 대로 2월 임시회를 시작으로 국회 정상 궤도에 진입해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즉각 재개해야만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원하는 국회의 주어진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현 할아버지의 명복을 빌며,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소망한다"고 거듭 추모의 뜻을 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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