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三寒四微),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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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三寒四微),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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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은정 /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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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정 /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삼한사미(三寒四微).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신조어가 등장했다. 최근 뿌연 하늘을 마주하게 되는 날이 잦아진 원인은 온실가스가 대기의 순환을 약화시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정체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온실가스는 미세먼지로 우리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폭염,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온실가스의 8할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석유,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로 전기 등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 발생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탄소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전기, 수도 및 가스 에너지를 정산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사용량과 현재사용량을 비교하여 5% 이상 줄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등)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에너지 사용을 줄여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하고, 돈도 절약하며, 심지어 인센티브까지 받는 이 제도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가입하면 된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난방 온도를 1℃만 낮추고, 샤워 시간을 1분만 단축해보자. 사용하지 않는 전기콘센트를 뽑고, 양치할 때 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기후변화를 더디게 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박은정 /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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