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 한광수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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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 한광수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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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수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장 한광수 입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은지도 이미 여러 날이 지나갔습니다. 다들 신년을 맞아 어떤 소원을 빌으셨는지요? 저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 청정제주 바다환경 보전과 바다환경보전협의회의 번영과 안녕, 그리고 회원과 가족들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여러분 모두 소원하시는바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판도의 변화와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모든 도민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지난 무술년 한해 동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꿈꿨고,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이루며 역동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마흔 한번의 해안정화 활동, 특히 추자도 1박2일 집중정화활동 2회, 천연기념물 422호인 차귀도 정화 활동 4회, 우도 2회 등 도민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대한 집중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고 제주바다환경관련 워커숍, 포럼 참석과 함께 지역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와 함께 각자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도내 명실상부한 최고의 바다환경보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협의회가 이러한 자리매김을 하기까지는 오랜 시간 동안 수고해준 전 회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좋을지라도 자신만의 노하우가 없는, 성공의 열쇠를 갖지 못한 조직은 도태되고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2018년 동안 바다환경보전협의회 성공의 열쇠는 바로 회원 여러분이었습니다.

조건없이 참여해주신 회원 여려분들의 열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활동이 바다환경보전협의회를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 보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고단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리에 연연하고, 직책에 연연하고, 성과에 연연하기 시작하는 순간 새로운 시도와 무모한 도전은 끝이 나고, 현실에 안주하고픈 마음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얻어낸 것들을 지키는데 매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얻어낸 것보다 더 큰 것들을, 더 멀리 있는 것들을 바라볼 것입니다.

2019년 기해년에는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 성장하는 바다환경보전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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