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 계수조정, 43억원 감액해 읍.면.동에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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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계수조정, 43억원 감액해 읍.면.동에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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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19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소관 분야에서 43억95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읍.면.동 민간경상보조금 등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삭감된 내역을 보면, 행정체제 개편논의와 관련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구성 및 회의참석 수당 1000만원, 행정체제개편위 회의 책자 유인 1000만원 등은 전액 삭감됐다.

제주4.3관련 예산도 감액 조정했다.

4.3전국민 바로 알리기(동백꽃 배지달기 캠페인 등) 사업은 1억원 중 2000만원, 4.3전국화 세계화 기념사업 7억원 중 1억원, 4.3유적지 정비 4억원 중 1억원 등이 각각 삭감됐다.

이와 행정시 시정가이드를 비롯해 100여개 항목의 사업비를 조금씩 삭감했다.

문제는 이렇게 삭감한 예산을 갖고, 도의원 지역구 챙기기를 하듯 읍.면.동 사업비로 대거 증액시켰다는 것.

조천읍 원탁회의 및 모 마을 예초기 구입, 자율방재단 예초기 구입, 이도2동 비품 지원 및 청사관리, 발전협의회 선진지 시찰, 한경면 마을연못 정비, 오라동 클린하우스 환경정비, 삼도1동 마을안길 반딧불 사업, 방치폐기물 수거, 북카페 도서 구입 등이 증액됐다.

일도2동과 연동, 용담1동과 용담2동, 애월읍, 한림읍, 외도동 등의 지역사업비로 증액됐다.

이외 제주도와 행정시의 민간보조사업비로도 증액이 이뤄졌다.

2억63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한편, 이번 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3일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및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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