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치과의사신협, '이지크라운' 550만 달러 중국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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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치과의사신협, '이지크라운' 550만 달러 중국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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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신용래)이 나사나 시멘트를 쓰지 않고 임플란트에 결합시키는 신기술을 적용한 임플란트보철 시스템을 중국에 수출한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은 지난달 중국의 국영기업인 '장수 제루이 과학기술그룹 유한회사'(이하 제루이그룹)와 550만 달러의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중국에 수출하는 임플란트보철 시스템은 이지크라운 방식으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번거로운 과정이나 고통 없이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후관리가 용이하고 크라운에 구멍이 발생하지 않아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부산대학교 보철과(허중보 교수), 삼원DMP(대표 채희진), TM덴탈(대표 박고춘)이 공동 개발해 5년간의 임상을 거쳐 지난해 출시됐다.

신기술이 적용된 임플란트보철 시스템을 수입할 제루이그룹은 중국내 조선업 및 군수산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의 자회사이자 2700여명의 직원과 1,600여명의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국영기업이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은 제루이그룹과 지난 2월 처음 교류한 이래, 9개월간의 협상과정을 거쳐 마침내 본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의 임플란트 제품판매는 물론 치과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치과의사신협이 속한 전국치과의사신협은 치과의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전국 12개 단체신협의 연합으로, 총 자산 8천억원, 조합원 수는 6천여명에 달하는 그룹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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