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경찰 신분증 수송작전, 3분 남기고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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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경찰 신분증 수송작전, 3분 남기고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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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일인 15일 오전 한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헤드라인제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아침 제주에서는 신분증을 깜박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수능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인 제주고에 도착한 A군은 뒤늦게 신분증을 챙기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

A군은 집과 시험장 사이에 거리가 멀어 제 시간에 갔다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7시37분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함덕파출소는 조천읍에 있는 A군의 집으로 향해 신분증을 찾았으나, 학생들의 시험장 입실 종료시간인 8시 10분까지 전달하기는 요원한 상황이었다.

이에 8시께 제주 부민장례식장에서 자치경찰 싸이카에 신분증을 인계했고, 자치경찰은 입실 종료 시간 3분전인 8시7분께 무사히 A군에 신분증을 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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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일인 15일 오전 경찰이 수험생 수송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처져있던 서귀포고 인근 펜스를 우회하던 B군은 경찰 싸이카의 도움을 받아 시험장인 남주고에 도착했다.

이외에도 도로 정체로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상황에 놓인 학생이 경찰에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하는 상황도 펼쳐졌다.

한편,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수험생 시험장 긴급수송 13건, 모범운전자 택시 이용 빈차 태워주기 20건 등 총 33건의 수험생 편의 제공 사례가 있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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