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서 자신의 이름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책을 빌리고 읽은 소감도 나눠보고 언제면 우리 아이들도 최신식 시스템에서 독서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드림나눔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어엿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JDC 드림나눔 작은행복도서관”
올해 3월에 공사를 시작해 아담하고 깨끗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
철자가 맞지 않는 책들을 분류해 처분하고 JDC에서 지원해준 새로운 도서와 그간 여기저기서 조금씩 지원받고 지정기탁 사업을 통해 구입한 책 3,000여권의 도서가 예쁜 도서관에 정리 됐다.
아이들에게는 도서관 봉사자를 월별로 정해 봉사하게 하고 시스템에서 책을 많이 대여하고 읽은 아동들에게는 시상을 하고, 아동복지 독서지도 선생님과는 책을 가지고 토론하기도 하고 특수목적형 사업으로 다문화 아동들을 지도하는 선생님께서는 매일 국어 학습 전 책읽기를 지도하고 있다.
책을 혼자 잘 못 읽는 저학년 아동들에게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책을 읽어주도록 하고 사회복지 실습생이 있을 때에는 책읽어주기를 우선으로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종례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책읽기만 권해서는 책 읽는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음을 알고 있다.
가정과 연계한 책읽기, 자원봉사자를 통한 책읽기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시간과 프로그램을 더 고민하는 센터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아이들이 그동안 독후 활동을 하였던 것들을 모아 문집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오늘도 예쁘게 단장된 JDC 드림나눔 작은행복도서관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워본다. <김형자 김녕행복한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