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대상작 '달과 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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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대상작 '달과 우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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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2018 대상작인 유수인 감독의 '달과 우리' 스틸컷.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2018이 지난 11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영화제 대상작으로 유수인 감독의 '달과 우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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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인 감독.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2018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수인 감독의 '달과우리'를 포함한 3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달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희준이 친구 정훈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다 자신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지나친 배려와 관심에 점점 지쳐가게 되고 결국 용기 내 그동안 자신에게 줬던 지나친 배려와 관심에 대해 당당히 얘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장애인인권영화제의 근간인 장애의 이해 측면인 '다름' 과 '틀림'이라는 주제를 명확히 전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에는 김하늬 감독의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이, 장려상에는 엄이랑 감독의 '사랑은 가위바위보'가 각각 선정됐다.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에 편견을 배제하면서 서로의 관계도 장애, 비장애의 구분이 필요 없어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가위바위보'는 장애인의 대한 이해도가 돋보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상과 별개로 장애인단편영화제작워크숍 '딥포커스 1기' 팀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한편,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이 영화제는 지난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후 매해 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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