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 김만덕 주간 시작...27일까지 나눔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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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김만덕 주간 시작...27일까지 나눔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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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강영희.좌옥화씨 수상
손수레 할머니 돕다 사고 당해 장기기증한 故 김선웅 군에 '의인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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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다채로운 나눔 관련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인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해 마련된 것으로, 제39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나눔 큰잔치 등이 열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 열린 김만덕 주간 개막식 및 만덕제에 참석했다.

개막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만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의인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고,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해 1980년부터 김만덕상 시상식과 병행해 봉행해오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만덕제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하고 봉행했다.

이어 김만덕상 봉사부문 강영희씨(71), 경제인부문 좌옥화씨(84)에게 김만덕 상을 수여했다.

특히, 새벽길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장기 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고(故) 김선웅군(20)에게 김만덕 의인 특별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동문로터리광장과 김만덕기념관 일대에서는 나눔 큰잔치 개막행사가 열리고 있다.

나눔 큰잔치 개막 행사에서는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함께 동참하기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기탁된 쌀은 김만덕 주간에 모인 쌀이 더해져 오는 27일 '나눔데이'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밖에도 원도심 일대에서는 ▲투게더 만덕 ▲도르라 만덕 ▲나눔 미션 임파서블 ▲사랑의 나눔 교실 ▲김만덕기념관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김만덕 주간 행사로 펼쳐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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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영희(왼쪽 두번째), 좌옥화씨(왼쪽 세번째)가 원희룡 제주지사와 기념사진 찍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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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가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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