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
이 기준으로 한라산 단풍은 지난 10일 첫 시작됐다.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나 해발 1500~1600m 기준 영실기암과 용진각.왕관릉 일대 단풍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점차 아래로 내려와 고도가 낮은 해안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창소 한라산국립공원 소장은 "단풍의 절정기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교차가 크므로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의 보온복과 특히 공원 안에 매점이 없기 때문에 온수와 드실 것을 반드시 준비해 탐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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