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체불 임금을 받지 못한 60대 건축 근로자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곳에서 일 해온 건축근로자인 손모씨(61)가 6층 난간에 매달려 고공시위를 전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건축주로부터 도급을 받은 건설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5천여 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

이에 손씨가 임금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차를 대기 시킨 상태이며, 손씨를 설득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