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내려주소서"...용눈이오름에서 봉행된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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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내려주소서"...용눈이오름에서 봉행된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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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구좌농협, 당근농사 위기 가뭄해갈 단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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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이상 계속된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로 국내 최대 당근 주산자인 제주시 구좌읍 지역의 가뭄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가운데, 13일 오후 7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서는 기우제(祈雨祭)가 열렸다.

구좌읍과 구좌농협에서 주관해 마련된 이날 기우제는 초헌관에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 아헌관에 부준배 구좌읍장, 종헌관에 부지성 구좌읍이장단협의회장이 맡아 봉행됐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구좌읍사무소 및 구좌농협 직원 등이 참석해 가뭄해갈을 위한 단비를 기원했다.

한편 구좌읍 지역에는 올해 당근 예상 재배면적 1200ha 중 90% 수준에서 파종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한달째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발아 실패'가 속출하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 중 최소 20mm 이상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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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 또 비 2018-08-14 16:58:25 | 211.***.***.28
구좌읍장님 힘내세요...어제는 일기예보에 없던.... 오늘 일기예보에 기우제덕분이랄까 내일 저녁부터 비소식이 있네요...그것도 동부지역에요.....역시 기우제 봉행 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