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화재안전 특별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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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화재안전 특별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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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이달 9일부터 내년까지 화재안전관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제주도내 건축물 1만5500동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제천.밀양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 재발방지와 국가의 적극적인 국민생명보호 정책 수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소방시설 작동 여부부터 건물과 소방서 간 거리, 주변 교통환경, 소방시설 관리 인력 등 인적, 지리적,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및 안전도 강화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건물에 있는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를 공개한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방시설 점점 위주에서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보다 근본적인 화재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 건축, 전기분야의 공무원과 전문가, 청년인력으로 구성된 22개의 합동조사반이 현장으로 나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종합적으로 대상을 조사한다.

또한, 조사를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조사는 다중이용시설 등 건축물 4500개동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이뤄지며, 2단계는 교육연구시설 등 1만1000동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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