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종필 전 총리 빈소에 정치권 조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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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종필 전 총리 빈소에 정치권 조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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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23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마련이 분주한 가운데 정치권이 잇달아 조의를 표하고 있다.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빈소 한 가운데에는 생전 김 전 총리의 웃는 모습이 담긴 영정사진이 놓였다.

영정사진 좌측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조화가 놓였다.

우측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였다.

정치권에서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그는 자민련 시절 김 전 총리의 대변인을 지낸 최측근이다.

이한동 전 총리도 바쁜 발걸음으로 빈소에 도착해 유족을 위로했다. 이 전 총리는 김용채 전 의원, 한갑수 전 농수산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이긍규 전 국회의원, 김종학 전 의원, 이태섭 전 과기부 장관 등과 함께 조문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며칠 전 댁으로 가 뵐 때만 해도 병원에 옮기면 희망이 많이 있어 보였다며 "오늘 이렇게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조문 후 "제가 존경하는 분인데 돌아가셨다"고 짧게 말하며 장례식장을 떠났다.

빈소가 마련된 지 반나절 가량 경과하며 조문을 위해 빈소를 찾는 정치인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현역으로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김문수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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