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 8월 실전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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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 8월 실전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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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가 23일 제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라매'는 제주의 상징 '한라산'과 예방과 경계, 용맹을 상징하는 '매'의 합성명칭으로, 지난해 제주도민 대상 명칭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이번 도입된 헬기 '한라매'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비행안전성 검사를 받고,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최종검사를 마치고 23일 제주에 도착했다.

'한라매'는 응급의료장치, 전자광학적외선카메라, 인명구조인양기, 배면물탱크 등 실종자 항공수색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한번 급유로 670㎞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시속 270㎞까지 순항속도를 낼 수 있어 중증 응급환자를 수도권으로 이송할 수 있다.

제주소방은 '한라매'가 차질없이 실전에 배치될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간 야간 비행, 한라산 인명 구조, 제주와 수도권간 비행 등 팀 단위 임무 숙달 훈련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또 훈련이 끝나는 오는 8월 중 정식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항공대'를 발대할 예정이다.

조성종 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담당은 "제주 최초로 도입되는 소방헬기로 대형화, 다양화 되는 재난사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에 소방항공대가 차질 없이 발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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