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애인위원회는 지난 17일 서귀포시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어린아이를 태운 유모차가 저상버스에 탑승해보는 체험을 운영했다.
그 결과 버스 승하차 경사판과 정류장 도로 턱이 맞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야 승하차가 가능했다.
지난 2016년 11월 기준 저상버스 보유 대수는 서귀포시 29대인 반면 제주시는 단 3대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위원회 관계자는 "2015년 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수는 약 17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7.1%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