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 농가 자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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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 농가 자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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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회장 안동우)는 23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일을 농가의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로 출하일 지정시 수확과 유통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초반 가격 형성이 어려워지는 점과 일부 조기 착색 품종이 적정기간에 출하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점을 들었다.

이번 총회는 회장을 맡고 있는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고병기 농협지역본부장, 지역농협장, 상인단체장, 농업인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갈귤출하연합회는 2017년산 감귤유통처리상황, 2018년도 주요사업추진계획을 승인하고 노지감귤 출하일을 결정했다.

또 출하초기 품질관리를 위해 미숙과를 수확 후 강제 착색하는 행위를 강력히 지도단속하고, 극조생감귤 부패과 절감 등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도 계속 강구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농가 및 출하단체를 대상으로 출하초기 미숙과 출하자제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출하조절 등을 통해 원활한 유통처리 및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첫 출하일 결정은 기존 출하를 앞둔 9월 정기총회에서 실시되나,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미리 홍보하기 위해 이번 3월 총회에서 진행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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