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어려운 이웃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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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어려운 이웃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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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1일 2016년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지급분 1576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은 2016년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자 중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고 기부를 요청한 제주시내 1789세대의 인센티브분이다.

성금은 해당 세대의 명의로 기탁됐으며, 제주시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정은 전기 감축량에 따라 매년 2회, 상.하반기분에 대해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10%미만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5천원을, 10%이상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1만원을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중 선택한 방식으로 지급받게 된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 세대 대비 31%인 6만1천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도가 본격 도입된 2009년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27만9천465세대가 전기절약에 참여해 인센티브 19억846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에 따른 전력 감축량은 12만404천kWh로, 온실가스(Co2)로 환산하면 5만1051톤을 감축한 효과다.

제주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장 손쉬운 지구사랑 실천방법이며, 전기량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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