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展 '침묵에서 외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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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展 '침묵에서 외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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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읍 북촌리 2688번지'(2018).<이종구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지역 민중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이 제주에 전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26일부터 6월25일까지 '4.3 70주년 동아시아 평화인권 展 – 침묵에서 외침으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강요배, 강주현, 곽영화, 김산, 김강훈, 김성오, 김은주, 김정헌, 김태균, 민정기, 박건웅, 박경효, 박진화, 부상철, 송창, 송미지자, 심정수, 이명복, 이종구, 이지현, 임남진, 임옥상, 임춘배, 주재환, 허달용, 홍선웅, Amemoto Takahisa(일본), Ren Dezhi (중국), Trieu Minh Hai (베트남), Tsai Wen-Hsyang (대만) 등 30여명의 국내외 작가 작품 총 67점을 전시한다.

강요배, 김정헌, 민정기, 임옥상, 이종구 등 민중미술 1세대 거장들부터 제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을 망라했으며, 해외의 '역사를 조명하는' 작가들도 포함됐다.

동아시아의 역사 흐름 속에서 4.3을 조명, 평화 인권 가치를 표현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평화 인권'을 테마로, 아픔을 함께 하는 동아시아의 과거사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냉전의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4.3을 자리매김하고, 아픈 근현대사를 공유하는 동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로서 의미를 담고자 했다.

평화재단 관계자는 "전시 기획부터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작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5.18기념재단,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논의, 과거사를 표현할 수 있는 작가를 초대했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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