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국내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오는 4월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일부터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 이번 상반기 체험단은 총 100명 규모이다.

체험단은 5월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북해도 무로란과 하코다테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다.

체험단이 타게 될 크루즈는 11만4000톤급 코스타 세레나호로, 승객 3780명과 승무원 1100명이 타는 대형 크루즈다. 크루즈 운임은 해양수산부가 전액 지원하고 참가자는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1인당 3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3일까지 동행자의 동의를 얻어 2인 1팀으로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결과는 4월 6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된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크루즈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월부터 크루즈 산업교육을 시행한다. 우수교육생 크루즈 체험 기회 제공 및 대학생 선내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련 취업 확대와 크루즈 산업 관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